이번 글에서는 임베디드 프로그래머의 미래는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솔직히 시시각각으로 IT 관련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기에 정확히 어떻게 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휴대폰의 발전으로 임베디드 기계가 빠르게 변화되고 생기고 있기 때문에 임베디드 프로그래머의 미래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임베디드 프로그래머로써 시작이 어떻냐에 따라 어느 정도 예상은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linux, android 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살리는 bring up 또는 BSP 업무를 담당했고, 해당 업무를 하게 되면 bootloader, kernel, device driver 등의 핵심 분야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의 a~z까지 다뤄본 것은 아니고 기본 셋팅이 되어 있는 chip사의 SDK를 받아 작업했기 때문에 거의 수정과 디버깅만 진행했었습니다.
처음 C언어를 공부해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아무 것도 없는 빈 페이지에 하나하나 코딩을 해 본 것과 이미 짜여져 있는 코드를 수정만 해 본 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아실 것 입니다.
그래서 본인이 이 업계 즉, 임베디드 프로그래머로 오래 살아 남고 싶으시면 chip 제조사에 취직 또는 이직을 하라고 권유드렸던 것 입니다.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제 경력으로만 임베디드 프로그래머의 미래 즉, 수명을 말씀드린 다면
마흔 중반까지는 무리없이 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 재직해 본 곳들의 팀장님들의 나이가 40~45세 정도였고, 팀장이란 직책과 실무자의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렇다 보니 관리도 해야 되고, 코딩도 해야 되고 업무량이 많죠.
본인이 능력이 되고 회사도 인정해 준다면 더 오래 일할 수는 있겠지만 마냥 팀장으로만 있을 수는 없고, 진급하면 연구소장이나 이사급 정도로 올라가야 하는데 그런 일은 보진 못했습니다.
제조업이다 보니 하드웨어쪽이 더 비중이 많고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연구소장 자리는 하드웨어분들이 많이 하시더라고요.
어쨌든 20~30대에 야근하면서 일하다가 40되면 나이도 됐고 경력도 됐으니 자연스레 팀장 직급 다는 것이고, 그 상태로 20~30대와 같은 삶을 계속 살아가는 모습들만 봐왔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경력은 우물안의 개구리이고, 위 내용들은 그 작은 사회에서 경험한 것만 보고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저보다 더 좋고 훌륭한 삶을 살고 계시는 여러 선후배님들이 계실 겁니다.
나이 50대에도 임베디드 프로그래머는 할 수 있지만 작은 소기업의 협력 업체에서 많이들 일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나이가 되어도 20~30대와 같은 업무량은 동일합니다. 왜? 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chip이 결정되면 SDK를 받고 그 SDK를 분석해서 고객 또는 윗 업체 인증에 맞게 수정해야 되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시간이라는 것이 필요하고 나이와 상관없이 그 시간은 많이 필요로 하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내가 임베디드 프로그래머가 되었다고 현 회사에만 충실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미래를 위한 준비도 필요하며, 그 준비 중에 하나로 전 대학원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다른 재능을 습득하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입니다.
생각보다 다소 좋지 않은 방향의 글이 된 것 같은데요. 아름답게 꾸며보고 싶어도 현실은 현실이라 과장할 일도 말도 없네요 ㅎㅎ
아! 그럼 연봉은 어떻게 되냐고요? 그건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만 어느 중소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대기업 신입 기준의 연봉과 동일하게 되려면 4~7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급 기준입니다.
전 5년차 즉, 회사생활 만4년 됐을 때 대기업 신입 기본급 정도는 됐습니다.
또 한가지 영어!!! 영어 하냐 못하냐도 연봉 액수의 큰 차이가 생깁니다~~ ㅎ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잘! 한다면 상대방이 나를 찾을 것이고 원할 것 입니다. 그러면 원하는 회사 선택하고 연봉도 높일 수 있습니다!
힘내서 살아보자고요!!! ㅎㅎ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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