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간의 사투 끝에 2022년 제33회 공인중개사에 합격했습니다!
고난의 시간이였습니다!!!
실제 첫 시험은 19년도에 봤습니다.
그 해 7월인가 8월에 에듀윌 광고 전화를 받았었는데 조만간 상대평가로 바뀐다는 얘기와 개발자로써의 수명을 45세까지 보고 있던 전 혹 하는 마음에 결제를 했고, 아무 생각없이 19년도 시험을 봤죠.
그리고 2020년 1월부터 출퇴근 시간에 강의 듣고, 짬날 때 마다 민법 모르는 것 정리하고 외우고...
3~4개월을 1차만 했던 것 같습니다.
민법 강의에 나오는 용어는 웬만하면 다 알 때쯤 문뜩 2차 과목들의 밀려있는 강의를 언제까지 다 볼 수 있을까 계산해 본 결과
와.. 11월 ~ 4월까지 2차 4과목 강의 개수가 얼마나 많은지;;;
그래도 강의를 먼저 들어야 한다는 각 교수님들의 얘기에 출, 퇴근, 점심, 퇴근 후 집에서 강의만 엄청 들었습니다.
시험 치르는 전날까지 강의만 보다가 끝났습니다.
네, 2020년 첫 시험(공부하고 ㅎㅎ) 1차 과목에서 3문제 부족으로 탈락!
근 10개월을 모두 쏟아부었는데!!!
좌절과 짜증과... 그렇게 20년 11, 12월이 지나고
2021년 만 8년 프로그래머 생활 접고, 부동산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나중에 40, 50대 나이 먹고 도전하면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그것보다 회사 생활을 해본 결과 무엇이든 경력이 중요한데 조금 더 일찍 경력을 쌓고,
혹여라도 실패하면 다시 일어날 힘이 있을 때 해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부동산업에 뛰어 들었죠.
동네 부동산에 갈까, 분양업을 해볼까 하다가 분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시간은 자유롭습니다. 다만, 일하지 않으면 못번다 라는게 바로 적용되는 생활이였죠.
그런데 오히려 개발자 때보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홀가분했습니다.
흠흠,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후기니까요!
그렇게 분양업 하다가 8월부터 잠시 중단하고 다시 공인중개사 공부를 했습니다.
이 때 문제풀이 기간이였고, 20년도 1년 내내 이론을 들었기에 문제풀이 하면서 강의 들으면서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시험 결과 1차 합격!! 2차 3문제 부족...
하.. 심지어 21년도에 2차 과목 틀린 문제 건의한 것 반영도 많이 됐는데...
왜 내껏만 안틀린걸까요? ㅋㅋㅋ
그렇게 또 분양업을 열심히 하다가
22년 8월부터 다시 2차 공부 시작!
공부하면서도 으으으으 이번엔 무조건 붙어야 돼. 안 붙으면 다시 1차부터야..으아아아아아아!!! 끔찍해!!
정말 밥 먹고 화장실 가는 것 빼고 문제풀고 강의 듣고 다시 문제풀고를 반복!
(아, 매일 계단 100개 오르 내리기 5번씩 운동도 꼭 했습니다! 건강해야 공부해요 ㅠㅠ)
시험! 합격!!
와.. 드디어 합격이다!!!!!!!!!
라는 것 보다
아.. 붙어서 다행이다...
라는 느낌이였어요. ㅋㅋㅋㅋㅋ
무언가 정말 그냥 다행이다...
그래서 지금도 최종 합격했을 때 생각하면 그냥 무덤덤합니다.
그래도 사회생활 하게 된 이후 처음으로 제대로 공부도 해보고, 성취감도 얻은 기회였습니다.
지금은 공인중개사 사무소 개업해서 활동하고 있어요.
근데, 어려워요 ㅎㅎㅎㅎㅎ
개업 방법도 올리도록 할게요!
공인중개사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광고나, 어디 커뮤니티나 등등에 2달만에 공부하고 붙었어요 라던지
하루에 뭐 3시간? 만 공부하고 붙었어요 라는건
진짠지 아닌지 팩트는 모르겠지만요
내 얘긴 아니라는거에요 ㅎㅎㅎㅎ
첫 시험 때 꼭 붙겠다 하시는 분들은 어느 학원이던
첫 수업 때부터 강의 안빠지고 매일 공부하고, 복습하면 될 것 같아요.
아니면 4, 5월부터 공인중개사 공부만 하신다면 가능할 것 같고요.
시간이 지나 녹슬기 전에 공부 노하우도 정리해서 공유할게요!
부동산 시장의 큰 변화와 위험으로 법이 매년 변경 또는 신설되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으시다면 미리 준비해서 취득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궁금한 것 물어보시면 보는대로 답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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